[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선수들로 코트를 꾸렸다.
 
한국전력은 1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첫 경기인 OK저축은행전을 새 외국인 선수 아텀 없이 치르게 됐다. 한국전력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사이먼이 한국전력과 계약해지를 하며 독일로 돌아갔고,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아텀의 비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포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아텀의 비자 문제는 수요일 쯤 해결될 것 같다. 금요일 대한항공전은 출전할 수 있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박성률로 시작한다. 윙스파이커 두 자리는 서재덕과 공재학이, 미들블로커는 FA(자유계약)로 팀에 합류한 최석기와 지난 1일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은 조근호가 투입된다. 세터와 리베로 자리에는 노재욱과 이승현이 들어간다. 
 
김철수 감독은 “조근호와 노재욱의 호흡이 좋다. 속공이 잘 맞는다”라며 조근호를 선발투입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습한대로 하면 오늘 경기 쉽게 지지 않을 것이다. 서브와 서브리시브부터 해낸다면 공격은 누구든지 가능하다. 선수들이 서브리시브를 잘 해줘서 노재욱이 좋은 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8일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영생고 아포짓 스파이커 이태호를 포함해 총 4명의 신인을 선발했다. 이들 중 이광호(충남대)가 즉전감이라는 게 김철수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아직 신인 선수들이 전국체전 일정으로 합류하지 않았지만, 팀에 들어온다면 기회를 줄 예정이다”라고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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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0-1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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