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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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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월) 11:00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점프볼=김기홍, 김성범, 이보형 인터넷기자] NBA 2018-2019시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타플레이어 영입으로 우승 도전을 하는 팀이 있는가하면, 리빌딩에 돌입하여 ‘미래의’ 새 얼굴을 기다리는 팀도 있다. 같은 0승 0패이지만, 사정은 저마다 다른 가운데, 점프볼 NBA 필진들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파워랭킹을 선정해봤다.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15위 새크라멘토 킹스

2017-2018시즌 성적 : 27승 55패 (서부 컨퍼런스 12위)

예상 주전라인업

→ 디‘애런 팍스-버디 힐드-보그단 보그다노비치-마빈 베글리 3세-윌리 컬리-스테인

새크라멘토는 1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그 안타까운 역사에 1년이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통해 특급 빅맨 유망주 마빈 베글리 3세(19, 211cm)를 얻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2015년 여름 필라델피아와의 트레이드로 인해 내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행사하지 못한다. 차기 시즌 탱킹할 명분이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 새크라멘토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유망주들의 성장뿐이다.

14위 피닉스 선즈

2017-2018시즌 성적 : 21승 61패 (서부 컨퍼런스 15위)

예상 주전라인업

→ 엘리 오코보-데빈 부커-트레버 아리자-라이언 앤더슨-디안드레 에이튼

지난 시즌 노골적인 탱킹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해당 지명권은 최고의 빅맨 유망주로 손꼽히는 디안드레 에이튼(20, 216cm)으로 치환되었다. 또한 이번 여름 여러 명의 신인들과 베테랑 영입을 통해 로스터를 살찌웠다. 이제는 본격적인 리빌딩과 성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달릴 때다.

1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7-2018시즌 성적 : 22승 60패 (서부 컨퍼런스 14위)

예상 주전라인업

→ 마이크 콘리-개럿 템플-카일 앤더슨-자마이칼 그린-마크 가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 데이비드 피츠데일 감독 경질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서부 14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차기 시즌에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마크 가솔(33, 216cm), 챈들러 파슨스(29, 208cm) 등 주축 선수들과의 계약이 2019-2020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차기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2019년 1~8순위 및 2020년 1~6순위 보호, 2021년 비보호)마저 보스턴 셀틱스에 넘어가있기 때문. 몰락과 반등의 갈림길에 서있는 멤피스에게 이번 시즌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12위 댈러스 매버릭스

2017-2018시즌 성적 : 24승 58패 (서부 컨퍼런스 13위)

예상 주전라인업

→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웨슬리 매튜스-루카 돈치치-해리슨 반스-디안드레 조던

유럽을 평정하고 온 슬로베니아 출신 ‘신성’ 루카 돈치치(19, 201cm)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또한 2015년 여름 구단에 큰 상처를 안겼던 디안드레 조던(30, 211cm)을 이번 여름에 결국 데려오면서 인사이드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현재 댈러스의 전력상, 덕 노비츠키(40, 213cm)가 은퇴하기 전 다시 한 번 정상권에서 경쟁하기를 원하는 팬들의 바람은 이루어지기가 어려워 보인다.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1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7-2018시즌 성적 : 47승 35패 (서부 컨퍼런스 7위)

예상 주전라인업

→  패티 밀스-더마 드로잔-루디 게이-라마커스 알드리지-야콥 퍼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의 ‘빅 3’ 시대는 이제 끝났다. 앞으로의 10년을 책임져 줄 것만 같던 ‘그 녀석’도 샌안토니오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떠났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낙점된 디욘테 머레이(22, 196cm)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그 외에도 데릭 화이트(24, 196cm), 신인 로니 워커(19, 196cm)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고, 루디 게이(32, 203cm)마저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여러모로 암울한 상황, 새로운 ‘원투 펀치’ 라마커스 알드리지(33, 211cm)와 더마 드로잔(29, 201cm)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10위 LA 클리퍼스

2017-2018시즌 성적 : 42승 40패 (서부 컨퍼런스 10위)

예상 주전라인업

→ 패트릭 베벌리-에이브리 브래들리-다닐로 갈리나리-토바이어스 해리스-마신 고탓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이 차례로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팀의 미래는 밝다. 샐러리 캡을 대폭 정리하면서 내년 여름 거물급 FA 영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현재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주전라인업에 포함될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불안요소가 있다. 부상변수 억제 여부가 클리퍼스의 차기 시즌을 좌우할 전망이다.

9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17-2018시즌 성적 : 47승 35패 (서부 컨퍼런스 8위)

예상 주전라인업

→ 제프 티그-지미 버틀러-앤드류 위긴스-타지 깁슨-칼 앤서니 타운스

주전 라인업의 실력만 놓고 보면 서부 컨퍼런스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미 버틀러(29, 201cm)가 칼 앤서니 타운스(22, 213cm)와 농구를 대하는 태도에서 이견을 보이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둘의 사이를 고려하면 트레이드가 확실시되지만, 미네소타 구단은 이상하리만큼 소극적이다. 개막 이후 불편한 동거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8위 덴버 너게츠

2017-2018시즌 성적 : 46승 36패 (서부 컨퍼런스 9위)

예상 주전라인업

→ 자말 머레이-개리 해리스-윌 바튼-폴 밀샙-니콜라 요키치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성장한 니콜라 요키치(23, 208cm)가 건재한 가운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폴 밀샙(33, 203cm)이 돌아왔다. 건강한 밀샙이 덴버식 신바람 농구에 얼마나 녹아드는지가 관건이다. 시즌 중반부터 출전할 예정인 아이재아 토마스(29, 175cm)가 벤치에서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다면, 6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7위 LA 레이커스

2017-2018시즌 성적 : 35승 47패 (서부 컨퍼런스 11위)

예상 주전라인업

→ 론조 볼-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브랜든 잉그램-르브론 제임스-자베일 맥기

‘KING’ 르브론 제임스(33, 203cm)가 할리우드로 왔다. 추가로 베테랑 선수들을 1년 단기 계약으로 영입하며, 유망주들로 가득했던 로스터에 무게감을 더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현 라인업으로 옥석 고르기에 나선 후, 2019-2020시즌에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그러나 제임스를 중심으로 브랜든 잉그램(21, 206cm), 카일 쿠즈마(23, 206cm) 등 영건들이 또 한 번 성장세를 뽐낸다면, 당장 이번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경쟁할 수도 있다.

6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7-2018시즌 성적 : 48승 34패 (서부 컨퍼런스 6위)

예상 주전라인업

→ 엘프리드 페이튼-즈루 홀리데이-이트안 무어-줄리어스 랜들-앤서니 데이비스

앤서니 데이비스(25, 211cm)가 올해도 코트 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줄리어스 랜들(23, 206cm)과 니콜라 미로티치(27, 208cm) 또한 상대 라인업에 따라 데이비스의 골밑 파트너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데이비스와 즈루 홀리데이(28, 193cm)를 제외하면 주전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줄 선수가 없고, 벤치 라인업 또한 헐겁다.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선수 보강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를 바라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5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2017-2018시즌 성적 : 49승 33패 (서부 컨퍼런스 3위)

예상 주전라인업

→ 데미안 릴라드-C.J.맥컬럼-모리스 하클리스-알파룩 아미누-유서프 너키치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험난한 서부 컨퍼런스 경쟁을 이겨내고 3위라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28, 190cm)와 C.J. 맥컬럼(27, 190cm)의 백코트 듀오의 경쟁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별다른 선수단 보강 없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컨퍼런스의 강팀을 꺾을만한 특별함이 보이지 않는다.

4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017-2018시즌 성적 : 48승 34패 (서부 컨퍼런스 4위)

예상 주전라인업

→ 러셀 웨스트브룩-데니스 슈뢰더-폴 조지-제라미 그랜트-스티븐 아담스

오클라호마시티의 빅3는 한 시즌 만에 해체됐다. 공격에서 가끔씩 제 몫을 해주던 카멜로 앤서니(34, 203cm)가 떠난 이후 고질병인 러셀 웨스트브룩(29, 190cm) 의존증이 더욱 심해질 전망.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적생 데니스 슈뢰더(25, 185cm)의 적응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3위 유타 재즈

2017-2018시즌 성적 : 48승 34패 (서부 컨퍼런스 5위)

예상 주전라인업

→ 리키 루비오-도노반 미첼-조 잉글스-데릭 페이버스-루디 고베어

지난 시즌 프랜차이즈 스타 고든 헤이워드(28, 203cm)가 떠난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준 ‘슈퍼 루키’ 도노반 미첼(22, 191cm)이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루디 고베어(26, 216cm)가 버티는 골밑도 든든하다. 로스터에 큰 변화는 없지만, 올 시즌도 끈끈한 수비와 유기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상위권에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2위 휴스턴 로케츠

2017-2018시즌 성적 : 65승 17패 (서부 컨퍼런스 1위)

예상 주전라인업

→ 크리스 폴-제임스 하든-카멜로 앤서니-PJ 터커-클린트 카펠라

휴스턴은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승 기록(65승 17패)을 갈아치우며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하며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에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서며 카멜로 앤서니,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26, 198cm), 제임스 에니스 3세(28, 201cm) 등 새로운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차기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대항마로서 파이널 우승을 목표로 달릴 전망이다.

[NBA카운트다운] D-3 : 미리 보는 파워랭킹(서부편)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7-2018시즌 성적 : 58승 24패 (서부 컨퍼런스 2위)

예상 주전라인업

→ 스테판 커리-클레이 탐슨-케빈 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조던 벨

자베일 맥기, 자자 파출리아 등이 떠나며 생긴 센터 포지션의 공백을 무려 드마커스 커즌스(28, 211cm)로 메웠다. 커즌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와 플레이오프 전장에 가담한다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절망이 아닐 수 없다. 우승후보를 넘어 역대최강팀의 지위를 넘보는 황금전사들의 질주는 차기 시즌에도 계속된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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