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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女세선] 세르비아, 일본에 3-0 완승…중국은 미국에 또 한 번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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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21:44

                           

[2018女세선] 세르비아, 일본에 3-0 완승…중국은 미국에 또 한 번 승리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세르비아와 중국이 3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했다.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14일 3라운드 첫 경기로 돌아왔다. 3라운드 첫날 결과, 세르비아와 중국이 각각 일본, 미국을 꺾고 1승을 챙겼다.

2라운드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한 세르비아는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23) 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는 주포인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부상으로 빠진 2라운드 일본전과 네덜란드전을 모두 패했다. 2라운드를 2연패로 마치며 주춤하는 듯했지만 보스코비치 복귀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돌아온 보스코비치의 활약은 복귀전부터 눈부셨다. 24점으로 이날 경기 최다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3개를 기록했다.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는 58.6%(17/29)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일본은 2라운드 세르비아전에서 각각 19점씩 올린 나가오카 미유와 코가 사리나가 10점, 7점에 묶일 정도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일본은 공격 득점에서 32-48로 크게 밀렸다.

2세트까지 사리나(공격 성공률 21.7% 5/23)와 이시이 유키(공격 성공률 17.6% 3/17)가 고전하자 일본은 미유와 유키 대신 쿠로고 아이와 신나베 리사를 투입했다.

아이가 3세트 5점을 올리며 어느 정도 활로를 뚫어주자 일본도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세르비아는 3세트 막판 일본에 20-22까지 밀렸지만 집중력이 살아나며 역전했다. 밀레나 라시치의 서브 에이스에 마자 오근예노비치가 패스 페인팅으로 득점을 만들며 극적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018女세선] 세르비아, 일본에 3-0 완승…중국은 미국에 또 한 번 승리사진: 재차 미국을 꺾은 중국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이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을 꺾고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3-0이었지만 이번에는 3-2(25-22, 19-25, 20-25, 25-23, 15-9) 신승이었다.

중국은 에이스 주팅이 이날도 25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미국 미들블로커 상대로 압승을 거둔 중국 얀 니, 유안 신유에는 블로킹 8개, 23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미세하긴 했지만 이날도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했다(15-13).

중국이 내세우는 2000년생 유망주, 리잉잉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리잉잉은 3세트부터 장창닝을 대신해 투입됐다. 4세트부터 주전으로 나온 리잉잉은 4세트 6점을 올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데 일조했다. 5세트에도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5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중국 미들블로커에 밀리며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내줬다. 미국은 폴루케 아킨라데우와 함께 미들블로커 남은 한 자리를 토리 딕슨에서 레이첼 아담스로 바꾸었다. 딕슨은 지난 중국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아담스는 블로킹 3개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아킨라데우 역시 18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미국은 주포 역할을 해줘야 했던 켈리 머피가 4세트까지 4점에 그치며 막판 주포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15일 미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대회 유일의 무패팀인 이탈리아는 개최국 일본을 상대한다.

사진/ FIVB 제공 



  2018-10-14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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