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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상투혼’ 역전승 이끈 최진수 “경기에 집중하면 괜찮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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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20:00

                           

[투데이★] ‘부상투혼’ 역전승 이끈 최진수 “경기에 집중하면 괜찮다”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내외곽에서 활약을 펼친 최진수가 고양 오리온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리온의 최진수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최진수의 활약을 등에 업은 오리온은 97-89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진수는 “FA(자유계약선수) 계약 후 첫 경기라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추일승) 감독님이 어제 다른 팀 경기 보시고 ‘잘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다’라고 말해주셔서 자신감을 찾았다. 또한 (송)창무 형, (박)상오 형도 ‘하나로 뭉치자’고 말해줬다. 첫 단추를 잘 꿰서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진수는 개막 전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약지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코트를 누비며 팀을 이끌었다. “며칠 전에 검사를 받았는데 뼈가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다. 공을 받을 때나 손을 맞으면 통증이 심한데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괜찮다. 슛 할 때는 4,5번째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처음엔 애를 먹었는데 연습하다보니 괜찮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전 “(최)진수는 (이)승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대체불가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진수는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올해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분발하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10-14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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