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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골밑 지배한 할로웨이 “우리는 이미 챔프전에 어울리는 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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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18:00

                           

[투데이★] 골밑 지배한 할로웨이 “우리는 이미 챔프전에 어울리는 팀”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우리는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어울리는 팀이다.”

인천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가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8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101-66)를 이끌었다. 4쿼터를 통째로 쉬고도 올린 기록인 만큼, 의미가 컸다.

경기 후, 할로웨이는 “그동안 소화한 훈련을 코트에서 모두 보여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는 훈련부터 최선을 다하는 팀이기 때문에 쉽게 막아낼 수 없을 것이다. 오늘 승리는 아주 긍정적이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할로웨이는 국내에서 잔뼈가 굵은 리온 윌리엄스에 압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고, 이른 파울 트러블에 걸리도록 유도했다. 할로웨이는 “(리온)윌리엄스는 오늘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지난 DB 전에 비해 공격할 기회는 주지 않으려고 했다”며 “그래도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다. 더 많이 붙어봐야 알 수 있다. 윌리엄스보다 더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할로웨이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베테랑이다. 비교적 단신 빅맨으로 분류되지만, 탄탄한 체격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활약해왔다. 한국에서의 첫 경험. 베테랑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할로웨이는 “코트 외적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다녔던 어떤 나라보다 최고다. 선수들을 대하는 방법부터 관리까지 최고 수준이다. 농구는 필리핀과 비슷하다. 굉장히 빠르고 강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시스템, 전술적인 면을 봤을 때는 필리핀보다 훨씬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겨우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할로웨이는 전자랜드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자신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그래도 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최소 챔피언결정전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자신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1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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