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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지태환, 9블로킹으로 보여준 건재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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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17:22

                           

돌아온 지태환, 9블로킹으로 보여준 건재함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9블로킹 득점한 미들블로커 지태환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팀의 시즌 첫 경기를 달콤한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지태환은 블로킹만 9개를 기록하는 등 12득점으로 활약했다. 종전 본인의 한 경기 최다블로킹 8개 기록을 경신했다.

지태환은 나경복, 한성정은 물론 상대 주포 아가메즈마저 두 차례 잡아내며 그 위력을 한껏 발휘했다.

2016년 군에 입대한 지태환은 2년 공백 뒤에 지난 비시즌 삼성화재로 복귀했다. 지난 9월 제천·KAL컵을 통해 돌아왔음을 알린 지태환은 복귀 후 시즌 첫 경기 맹활약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 중앙에는 박상하와 김규민이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FA자격을 얻은 김규민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돌아오는 지태환을 믿었기 때문이다. 비록 첫 경기지만 지태환이 보여준 경기력은 삼성화재의 선택 이유를 알게 한다.

지태환은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세 살이 됐다. 베테랑 반열에 접어들었지만 특유의 자기관리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 팀원들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로 지태환을 꼽는다.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은 “가장 일찍 훈련을 준비하는 선수가 지태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앙 지태환, 박상하는 물론이고 박철우, 타이스 등이 높은 사이드블로킹을 자랑하는 삼성화재다. 지난 2017~2018시즌 현대캐피탈에 이어 팀 블로킹 2위를 기록했던 삼성화재는 올해도 변함없이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게 됐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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