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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6이닝 2실점' 벌랜더 "1회 병살타가 전환점 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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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15:44

                           
[MLB 토크] '6이닝 2실점' 벌랜더 1회 병살타가 전환점 됐다

 
[엠스플뉴스]
 
저스틴 벌랜더(3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휴스턴은 10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승리 배경에는 벌랜더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등판했던 벌랜더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회 1사 1, 2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긴 벌랜더는 2회부터 4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투구를 선보였다.
 
크게 흔들린 시기도 있었다. 5회 제구 난조를 겪은 벌랜더는 볼넷 3개와 폭투로 상대에게 2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본연의 위력을 되찾고 6회를 삼자범퇴로 지웠다.
 
1회 실점하지 않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벌랜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땅볼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렇기에 병살타가 나올 땐 굉장히 기쁘다. (보가츠에게서 유도한) 병살타 하나가 이날 경기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좋았던 점으로는 커브를 꼽았다. 벌랜더는 “최근 몇 달간 커브가 잘 먹혔다. 오늘도 상대 타선의 밸런스를 뺏을 때 요긴하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벌랜더는 “우리 팀은 계속 나아갈 수 있다.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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