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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역전 투런포' 터너 "때릴 때 느낌이 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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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11:00

                           
[MLB 토크] '역전 투런포' 터너 때릴 때 느낌이 왔다


 
[엠스플뉴스]
 
‘해결사’ 저스틴 터너(33,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 투런포 손맛을 봤다.
 
다저스는 10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8회에 터진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다저스가 2-3으로 추격한 8회 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터너는 밀워키 필승계투 제레미 제프리스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짜릿한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재현하는 듯한 활약.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의 NLCS 2차전에서 터너는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터너는 “정말 기분이 좋다”며 “그저 뭔가를 이루려 했고, 때릴 때 느낌이 왔다. 홈런이라는 걸 직감했다. 베이스를 돌 때 팀 동료들이 열광하며 나를 기다리는 걸 지켜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실 NLCS 1차전에선 터너의 방망이는 짜게 식었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4삼진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해결사답지 않은 활약이었다.
 
이에 대해 터너는 “NLCS 1차전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내 인생 최악의 경기였다”며 “하지만 야구를 할 땐 그런 건 잊어버려야 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 다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분명히 지난 경기 결과에 기분이 좋진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또 새로운 날”이라고 답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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