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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점슛 3개 꽂은 함지훈 “성공만큼 시도도 중요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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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토) 22:22

                           

[투데이★] 3점슛 3개 꽂은 함지훈 “성공만큼 시도도 중요해”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성공률보다는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개막전에서 3점슛을 3개나 터뜨린 함지훈(34, 198cm)이 3점슛 시도에 대한 중요성을 짚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개막전에서 101-69로 승리했다. 3점슛 3개를 기록한 함지훈은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러 방면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개막전을 마친 함지훈은 “개막전이다 보니 실수도 있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첫 경기다 보니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슛도 잘터지다보니 이긴 것 같다”고 총평했다.

 

3점슛 활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덧붙였다. “운이 좋게 들어갔다. 이런 날도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뗀 그는 “연습도 많이 했고, 찬스가 나면 던지자 하는 마음이었다. 또 꾸준하게 들어가는 만큼 중요한 건 찬스 때 던지는 것이다. 내가 시도하지 않으면 경기 흐름이 끊기는데, 찬스가 나서 던지다 보면 (라)건아가 리바운드를 해주는 흐름이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라건아에 대한 든든함은 개막전부터 보였다. 개막전부터 20-20(24점 2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고, 블록슛도 4개나 성공시켰다. 함지훈 역시 “여전히 믿음직스러운 선수다”라고 칭찬하며 “밑에서 자리를 잡고, 몸싸움을 해주는 것이 힘이 되는데, 종현이나 내가 도와줘야 한다. 연습할 때도 하이-로우 플레이를 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경기를 뛰다 보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101점을 몰아넣으며 ‘임팩트’있는 경기력을 선보인 현대모비스와 함지훈. 쾌조의 출발을 알리긴 했지만, 함지훈은 다른 팀과 좀 더 붙어봐야 경기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워낙 팀 분위기가 좋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분위기가 좋은데, 그래도 1라운드를 치르면서 좀 더 다른 팀과 상대를 해봐야 알 것 같다.”

 

홈 개막전 첫 승을 거머쥔 현대모비스. 오는 16일과 19일에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을 차례로 불러들여 홈 3연전을 이어간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0-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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