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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개인 최다득점 올린 송교창 “비시즌 강훈련, 자신감 붙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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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토) 18:00

                           

[투데이★] 개인 최다득점 올린 송교창 “비시즌 강훈련, 자신감 붙어”



[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이 붙더라.”

전주 KCC의 뉴 에이스 송교창이 1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개막 경기에서 개인 최다득점 기록인 24득점(1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85-79)를 이끌었다.

송교창에게 있어 시즌 개막전은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 중장거리포를 모두 성공시켰고 비시즌 동안 키운 체격을 통해 LG의 골밑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5-2016시즌 데뷔 이후 개인 최다득점까지 올리며 최고의 날을 만끽했다.

승리 후, 송교창은 “첫 경기 부담이 컸지만,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송교창은 쾌조의 컨디션에 대해 비시즌 강훈련을 이유로 들었다. “버논(해밀턴) 코치와 최승태 코치님이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볼 가지고 하는 훈련을 주로 했는데 자신감이 붙었다”며 “88-89kg을 유지해 왔지만, 이번 시즌 들어 95kg까지 체격을 키웠다. 스피드를 유지하고 파워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송교창은 승부의 추를 기울인 쐐기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볼이 돌아가다 보니 찬스가 왔다. 던져야 할 상황에 주저하지 않았던 게 성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또 내 수비가 많이 떨어져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교창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모든 의문을 해결했지만, 송교창은 자만하지 않았다. 그는 “고참 선수들보다 경험이 적어 매 경기 기복이 있었다. 이제 신인 티는 벗었다고 생각한다. 코칭 스태프 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교창은 “리바운드가 1개인 건 아쉬운 부분이다(웃음). 오늘따라 볼이 잘 안 떨어지더라. 그래도 출발을 좋게 해서 다행이다. 앞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1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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