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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꾸준했던 김민수, 최초의 SK 원클럽맨으로 우뚝 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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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토) 17:44

                           

[기록] 꾸준했던 김민수, 최초의 SK 원클럽맨으로 우뚝 서다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김민수가 홈 개막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김민수는 이날 팀 내 최다득점(2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편 이날 1쿼터 종료 직후 경기장은 급작스레 암전됐다. 바로 SK에서만 11번째 시즌을 맞은 ‘원클럽맨’ 김민수를 축하하기 위해서였던 것. 타 구단에서는 김주성, 추승균, 이규섭(이상 은퇴선수) 등을 비롯해 현역으로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양희종, 인천 전자랜드 정영삼이 원클럽맨으로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SK에서만 10시즌을 소화한 건 김민수가 유일했기에 의미있는 홈 개막전에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SK는 코트 중앙에서 김민수에게 원클럽맨으로서의 감사함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하며 그의 공로를 빛냈다. 이날 개막전 전까지 김민수는 정규리그 통산 4,844득점, 2,158리바운드, 298블록을 기록하며 SK에서 모든 희노애락을 맛봐온 팀의 산 증인이다. 홈 개막전에서도 맹활약으로 20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더했다. 통산 14호 300블록까지도 단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리까지 함께 오른 김민수가 SK에서의 남은 선수 생활을 어떻게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0-1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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