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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로버츠 감독 "수비진, 커쇼 받쳐주지 못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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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토) 16:44

                           
'1차전 패배' 로버츠 감독 수비진, 커쇼 받쳐주지 못했다

 
[엠스플뉴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수비 문제를 패인으로 꼽았다.
 
다저스는 10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경기 초반 야수진의 실책이 겹쳐 5-6으로 패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실수를 연발했다. 1회와 3회 모두 패스트볼 1개씩을 기록한 그랜달은 3회 1사 2, 3루 헤수스 아귈라의 타석에서 타격방해를 저질렀다.
 
크리스 테일러의 외야 실책까지 겹친 다저스는 커쇼가 3이닝 만에 내려가는 악조건 속에 패하고 말았다.
 
 
로버츠 감독은 3이닝 5실점(4자책) 패전을 당한 에이스를 감쌌다. 로버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 깔끔한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투가 있었지만, 커쇼의 투구는 좋았다. 야수진이 그를 돕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우드러프의 홈런에 대해서도 놀랐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우드러프의 스윙이 괜찮았다.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 우리 모두 놀랐다”고 밝혔다.
 
이날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된 훌리오 유리아스는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유리아스의 이날 투구는 좋았다. 아귈라에게 맞은 홈런은 그가 좋은 스윙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일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로버츠는 "이날 경기에서 긍정적인 점도 확인했다.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는 같다"고 말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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