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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영향을 받은 까를로스 나바로의 ‘개인 기술’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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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토) 14:00

                           

스테픈 커리가 영향을 받은 까를로스 나바로의 ‘개인 기술’은?



[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NBA 선수들이 비(非)미국 선수의 기술로부터 영감을 받고, 참고하는 일은 그리 흔치 않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누 지노빌리에게 유로스텝을 문의하고, 많은 장신선수들이 덕 노비츠키의 일명 ‘학다리’ 페이더웨이를 참고한 적은 있지만 지노빌리나 노비츠키는 모두 커리어 대부분의 시간을 NBA에서 보내며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다.





 





그런 면에서 스테픈 커리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선수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바로 스페인 전 국가대표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3cm)다. 얼마 전 은퇴한 나바로는 NBA에서 한 시즌을 보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스페인에서 뛰어왔다.





 





그렇다면 커리가 나바로로부터 영감을 받은 기술은 무엇일가. 얼마 전 커리는 농구투어 일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 「라 세스타 TV(La Sexta TV)」에 출연, “나바로의 기술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커리는 “나바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페인 농구 선수 중 하나다.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나바로를 알게 됐고, 그가 경기 중 보인 움직임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커리가 영향을 받은 기술은 바로 나바로의 외발 3점슛(One-Legged 3-Pointer). 이는 노비츠키의 주무기 중 하나로, 이제는 선수들이 페이더웨이를 던질 때 한쪽 다리를 들고 시도하는 장면이 낯설지가 않다. 그러나 외발 3점슛의 경우, 나바로 역시 정평이 나있다. 그가 이 움직임을 경기 중에 자주 활용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나바로, 커리의 외발 3점슛 영상 + 





나바로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v=SSPZB0Gx9_s





 





커리

https://www.youtube.com/watch?v=nBvv9yoK64k





스테픈 커리가 영향을 받은 까를로스 나바로의 ‘개인 기술’은? 





 





스페인리그(Liga Endesa) 바르셀로나에서 20시즌을 보낸 나바로는 유럽프로농구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서 무려 35개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파우 가솔(216cm, C)과 함께 스페인 남자농구 대표팀의 주득점원으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세계 농구계에서 스페인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한편 커리가 소속된 골든스테이트는 18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2018-2019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또 다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점프볼 DB(문복주 기자), 나이키 제공

 





 





 



  2018-10-13   이민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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