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미디어데이] 뜨거운 러브콜, ‘인기폭발’ 예비 FA 정지석

일병 news1

조회 816

추천 0

2018.10.11 (목) 14:22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예비 FA 대한항공 정지석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현장이었다. 

 

2018~2019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남자부 미디어데이.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영 에이스, 대한항공 정지석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기자단 공식 질문이 끝난 뒤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SNS를 통해 팬에게 받은 질문이 이어졌다. ‘본인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여섯 개 팀에서 한 명을 데려온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하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의 주인공은 대한항공 정지석이었다. 오는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정지석이다. 그는 95년생으로 어린 나이, 리시브와 공격 모두 뛰어난 완성형 윙스파이커라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나이에도 국가대표로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을 비롯해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정지석을 택했다. 소속팀 박기원 감독을 제외하면 절반이 정지석을 택한 셈이다. 모두가 인정하는 V-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임을 보여준 셈이다.

 

세 감독은 너나할 것 없이 정지석에게 어필했다. 김세진 감독은 “단장님, FA 대비해서 잘 좀 챙겨주십시오”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미디어데이] 뜨거운 러브콜, ‘인기폭발’ 예비 FA 정지석

 

현장에서 주인공으로 떠오른 정지석은 표정관리에 힘을 쏟고 있었다. 진행자의 “표정관리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에 그만 빵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더 열심히 하라고 해주신 말씀이니 감사히 받겠다. 그러나 아직 시즌 시작 안 했다. 받은 기대가 반대로 될 수도 있다. 더 열심히 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지석을 향한 큰 관심에 박기원 감독은 웃으며 “대한항공 문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단장님 보고 계시죠? 우리 지석이 잘 부탁합니다”라며 위트있게 말했다.

 

즐거운 분위기로 기대감을 높인 2018~2019 도드람 V-리그. 먼저 개막하는 남자부는 13일 오후 2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로 대망의 막을 올린다.

 

 

사진/ 문복주, 박상혁 기자



  2018-10-11   이광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