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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마차도 스리런' 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CS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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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화) 09:22

                           
[NLDS] '마차도 스리런' 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CS행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리치 힐은 4.1이닝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만 5개를 내주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하지만 타선은 대폭발. 특히 매니 마차도는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데이빗 프리즈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는 4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다만 사흘 휴식 후 등판과 중요한 순간 대타로 교체된 탓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불펜진은 6, 7회에만 5점을 내주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1회 초 2사에 맥스 먼시가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마차도는 초구를 곧바로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적시 2루타(1-0)를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4회 ‘0’의 균형을 깼다. 4회 말 요한 카마고와 타일러 플라워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 장작을 쌓았다. 엔더 인시아테가 3루수 희생번트로 기름을 부은 가운데, 애틀랜타는 폴티뉴비치를 내리고 대타 커트 스즈키를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스즈키는 2타점 역전 적시타(1-2)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를 뒤집은 애틀란타는 5회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프레디 프리먼이 내야안타, 닉 마카키스가 볼넷을 골랐다. 요안 카마고의 타석 땐 유격수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두 타자를 연달아 범타로 처리해 추가득점은 없었다.
 
간신히 위기를 탈출한 다저스는 6, 7회 대거 5점을 몰아쳐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프리즈가 6회 2타점 적시타(3-2)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엔 마차도가 좌월 스리런 아치(6-2)를 그리며 그간의 부진(경기 전 PS 타율 .083)을 털어냈다.
 
이후 다저스는 필승계투진을 가동해 추격의 싹을 잘랐다. 마에다 겐타가 8회 등판해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자신이 자초한 2사 1, 3루 위기를 막았다. 9회엔 마무리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경기 결과는 다저스의 6-2 승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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