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게릿 콜의 호투와 마윈 곤잘레스의 4안타 활약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콜의 호투가 빛났다. 콜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켰다. 유일한 실점은 3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내준 솔로포였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곤잘레스는 6회 앤드류 밀러를 무너뜨리는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7회 알렉스 브레그먼이 1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휴스턴은 이틀 연속 클리블랜드를 잡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이틀 연속 타선이 침체에 빠지며 벼랑 끝에 내몰렸다. 전날 3안타에 그쳤던 타선은 이날도 3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불펜에서도 믿었던 밀러가 무너졌다. 밀러는 6회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1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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