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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카라스코(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계주자의 득점으로 패전 위기를 맞았다.
 
카라스코는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카라스코는 매 이닝 안타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 말에는 조쉬 레딕과 조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내야진의 도움으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그 사이 타선은 3회 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마련했다. (1-0)
 
하지만 6회 위기 상황에서 강판되고 말았다. 호세 알투베에게 내야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볼넷을 내준 카라스코는 율리 구리엘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앤드류 밀러에게 넘겼다.
 
그리고 밀러가 마윈 곤잘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카라스코의 자책점 2점이 기록됐다. (1-2) 동시에 카라스코는 포스트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리게 됐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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