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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1순위’ 이주아,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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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토) 09:22

                           

‘이유 있는 1순위’ 이주아,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이주아(원곡고, 흥국생명 지명)가 V-리그 데뷔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주아는 지난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박은진(선명여고, KGC인삼공사 지명), 정호영(선명여고)괴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 입성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웜업존에 머무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이후 열린 2018 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러시아전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코트를 밟았다.

 

세계선수권 마지막 경기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앞서 열린 러시아전에서도 블로킹과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5일 귀국한 이주아는 생애 첫 성인국가대표로 선발 출전한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 대해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라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원곡고 3학년인 이주아는 지난 9월 19일 열린 2018~2019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박미희 감독은 이주아의 이동공격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주아는 큰 키(185cm)와 빠른 발놀림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주아는 “아직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라며 “V-리그에서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가지를 보여드리고 싶고,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V-리그 데뷔에 앞서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이주아는 “대표팀에서 훈련하면서 이동공격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특히 백B 코스로 오는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아는 원곡고로 돌아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치른다.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면 새로운 소속팀이 된 흥국생명에 합류한다. 이주아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도, 흥국생명에도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신인답게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0-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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