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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7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 "초반 팀 득점이 큰 힘 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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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금) 14:44

                           
[NLDS] '7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 초반 팀 득점이 큰 힘 됐다

 
[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압도적인 투구로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10월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팀의 6-0 승리를 견인했다.
 
 
 
 
포스트시즌 1선발 중책을 완벽히 수행했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선보이며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1회 2사부터 12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간 류현진은 5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커트 스즈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04개의 공으로 7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다시 한번 큰 경기에서의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
 
 
 
 
타선도 류현진을 적극 지원했다. 1회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이 터진 다저스는 2회 맥스 먼시가 3점 홈런을 작렬하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류현진은 초반 팀 득점이 투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맥스 먼시의 3점 홈런이 큰 역할을 했다. 7이닝까지 투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류현진은 홈에서 특히 강했다. 홈 9경기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 1.15로 원정에서 던진 6경기 기록(2승 1패 평균자책 3.58)보다 좋았다. 류현진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고 홈에서의 성적이 잘 나오면서 자신감도 붙었다”고 말했다.
 
최근 팀 동료 저스틴 터너는 “부상만 없었다면 사이영상에도 도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도 기분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며 “매 경기 선발투수라는 역할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6일 10시 37분 같은 장소에서 애틀랜타와 디비전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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