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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WC] '베탄시스 조기투입' 양키스의 승부수 적중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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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목)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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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04 (목) 12:44

                           
[AL WC] '베탄시스 조기투입' 양키스의 승부수 적중했다


 


[엠스플뉴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 5회 무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한 델린 베탄시스는 2이닝 무실점 역투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10월 4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전. 4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던 세베리노가 5회 급격하게 흔들렸다. 조나단 루크로이와 닉 마티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또 세베리노의 투구수(87개)도 90개에 육박한 상황. 이에 분 감독은 세베리노를 과감하게 내리고 베탄시스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베탄시스는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맷 채프먼을 우익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베탄시스는 제드 라우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주자를 1, 2루에 묶었다. 계속된 ‘홈런왕’ 크리스 데이비스와의 승부에선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5회 무사 1, 2루 위기를 막은 베탄시스는 6회에도 무실점 퍼레이드를 펼쳤다. 맷 올슨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스티븐 피스코티-라몬 로리아노를 연달아 삼진으로 요리하며 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탄시스의 성적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베탄시스의 호투로 위기를 넘긴 양키스는 6회 말에만 4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해 오클랜드를 7-2로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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