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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폭행 혐의' 컵스 러셀, 40G 출전정지 징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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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목) 09:00

                           
'전처 폭행 혐의' 컵스 러셀, 40G 출전정지 징계


 
[엠스플뉴스]
 
시카고 컵스 유격수 애디슨 러셀(24, 시카고 컵스)이 전처 폭행혐의로 결국,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 “러셀이 가정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에 따라 사무국으로부터 4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선수는 항소를 포기했고 징계는 9월 22일로 소급적용된다.
 
러셀의 전 부인 멜리사 라이디-러셀은 9월 21일 개인 블로그에 결혼 생활 내내 러셀에게 정신적·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러셀에게 4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러셀은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멜리사의 지인은 ‘러셀이 아내와 외도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던 도중 그녀를 폭행했다’고 SNS에 폭로한 바 있다. 당시엔 러셀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멜리사가 조사 협조를 거부해 징계가 내려지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러셀과 이혼한 멜리사가 올해 9월 21일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직접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결국 러셀은 9월 22일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고 조사 끝에 4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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