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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맹타’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물리치고 8연승 질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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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토) 19:10

                           

‘이바나 맹타’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물리치고 8연승 질주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파죽지세다. 도로공사가 연승 숫자를 8로 늘렸다.



 



도로공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5, 25-23, 25-20)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던 도로공사. 하지만 2세트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간 도로공사는 내리 두 세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품에 안았다.



 



서브가 압권이었다.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도로공사다. 서브 득점만 놓고 봐도 8-3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바나가 서브 6개 포함 3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박정아와 배유나도 각 15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11승 4패, 승점 34)는 1069일 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2위 현대건설(9승 6패, 승점 27)과 격차를 벌리며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분위기를 선점한 건 도로공사였다. 이바나의 연속 득점에 정대영, 박정아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5-2로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은 범실에 울었다. 한 점차까지 좁혔지만 그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끈질기게 뒤를 쫓았고 마침내 이다영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현대건설로 넘어갔다. 18-18에서 김세영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어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리드를 지켜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도로공사가 심기일전했다. 4-4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한 점 앞서 나간 도로공사는 문정원 서브차례에서 5득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10-4로 달아났다. 특히 문정원은 서브로만 2득점을 보탰다. 잠시 주춤했던 현대건설도 양효진, 황민경 등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로공사 역시 이바나, 배유나가 득점에 나서며 쉽사리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바나 후위공격으로 21-12로 점수 차를 벌린 도로공사가 2세트를 품에 안았다.



 



초반 현대건설이 5-2로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그사이 도로공사가 6-6 동점을 만들었다. 11-11에서 도로공사가 힘을 냈다. 특히 이바나 손끝이 뜨거웠다. 강서브로 상대를 흔든 것.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서브 3득점에 정대영, 박정아가 뒤를 받치며 16-11로 달아났다. 현대건설도 양효진, 김세영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도로공사는 막판 상대에게 23-23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는 한층 팽팽해졌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배유나, 박정아가 현대건설은 황연주, 양효진 등이 힘을 내며 접전을 이어갔다. 12–12에서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연속 득점과 이바나 후위공격을 묶어 16-12로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도 높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블로킹으로 득점을 만들며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역전은 쉽지 않았다. 도로공사도 부단히 점수를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매치포인트를 선점한 도로공사는 의 득점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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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7.12.23 19:26:53

연승 ㄱㄱ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4 09:15:19

연승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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