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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2이닝 무실점' COL, 연장 끝에 컵스 제압…NLDS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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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수) 14:22

                           
'오승환 1.2이닝 무실점' COL, 연장 끝에 컵스 제압…NLDS 진출

 
[엠스플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디비전 시리즈로 진출했다.
 
콜로라도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1회 첫 두 타자에게 볼넷과 안타, 놀란 아레나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도 역투를 펼쳤다. 프리랜드는 2회 선두타자 안타 이후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컵스는 6회 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이안 햅이 13타자 만에 루상에 나갔다. 조브리스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우익수 데이빗 달이 외야 뜬공을 잡지 못하며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프리랜드가 병살타를 유도하며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를 덮어버렸다.
 
7회에도 컵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알버트 알모라가 안타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컵스는 바뀐 투수 애덤 오타비노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포수의 타격 방해가 선언되며 2사 만루가 됐지만, 대타 제이슨 헤이워드가 삼진을 당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8회 컵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오타비노가 다시 올라온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안타가 나왔다. 대주자 테란스 고어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하비에르 바에즈가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양 팀은 연장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콜로라도가 연장 13회가 돼서야 균형을 무너뜨렸다. 2사 후 트레버 스토리와 헤라르도 파라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토니 월터스가 도망가는 적시타를 쳤다. (2-1)
 
스캇 오버그가 삼진 3개로 13회 말을 매조지으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1-1이던 연장 10회 말 구원 등판해 1.2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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