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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결승타' MIL 케인 "MVP 경쟁, 옐리치가 가장 앞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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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화) 11:00

                           
[MLB 토크] '결승타' MIL 케인 MVP 경쟁, 옐리치가 가장 앞서


 
[엠스플뉴스]
 
‘FA 모범생’ 로렌조 케인(32)이 8회 결승타를 터뜨리며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반면 컵스는 와일드카드로 밀렸다.
 
 
승부처는 8회. 영웅이 된 건 케인이었다. 팀이 1-1로 맞선 8회 초 올랜도 아르시아가 안타, 도밍고 산타나가 2루타로 장작을 쌓았다. 케인은 무사 2,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전 적시타(2-1)를 때렸고 이후 팀이 승리하면서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케인은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역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해 행복하다”며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이긴 소감을 밝혔다.
 
결승타를 때린 당시 상황에 대해선 “우선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뒤에 있다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 상대 투수인 스티브 시섹과는 몇 차례 대결했던 적이 있다”며 “한가운데 높은 공이 들어왔고 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쪽에 보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내셔널리그 MVP 유력후보이자 팀 동료 옐리치 활약도 칭찬했다. 케인은 “정말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며 “시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건 놀라운 일이다. MVP 경쟁에서 옐리치를 넘어서는 다른 선수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은 것에 대해선 “우리 팀은 완전히 지쳐있는 상태에서 부상까지 안고 뛰었다"며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잘 회복하고 늘 하던 대로 나가 팀 승리를 돕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밀워키는 10월 5일 홈구장인 밀러파크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콜로라도 vs 컵스)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FA 모범생' 로렌조 케인, 2018시즌 성적
141경기 타율 .308 10홈런 38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13 fWAR 5.6승(NL 타자 4위)
*케인, 2018시즌 앞두고 밀워키와 5년 8,000만 달러 계약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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