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2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1-4로 패했다.
 
선취점은 텍사스의 몫이었다.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가 안타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5회 시애틀이 반격을 시작했다. 안타와 실책을 통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미치 해니거가 희생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균형은 7회 말 무너졌다. 시애틀은 카일 시거의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디 고든이 1타점 3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시애틀은 해니거의 볼넷에 이어 진 세구라와 로빈슨 카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4-1)
 
텍사스는 9회 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주릭슨 프로파가 삼진으로 물러나 반격에 실패했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10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1득점에 그쳤다.
 
텍사스 선발 애드리안 샘슨은 6.2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를 떠안았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1일 시애틀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