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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8G 팀타율 0.328' 롯데 타선, 손아섭까지 가세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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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금) 18:00

                           
[엠스플 현장] '8G 팀타율 0.328' 롯데 타선, 손아섭까지 가세했다

 
[엠스플뉴스=고척]
 
안 그래도 무서운 롯데 방망이가 더 세진다. 손가락 부상으로 빠져 있던 손아섭이 2번타자로 복귀해 팀 타선에 힘을 보탠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9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손아섭이 나온다"고 전했다. 민병헌-손아섭-전준우가 외야와 1-2-3번 타순을 이룬다. 1루수 채태인은 휴식을 취하고 이병규가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아섭은 앞서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약지 인대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22일 삼성전과 26일 NC전에는 대주자로만 나오고 타석은 소화하지 않았고, 27일 넥센전에선 대타로 출전해 세 타석을 소화했다(2타수 무안타 1볼넷). 그리고 이날 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이 타격 연습에서 방망이 칠 때 통증은 없다고 한다. 경기 때 치는 걸 보면 (방망이를) 잘 돌리더라"며 선발 출전이 가능할 만큼 부상에서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손아섭 없이 치른 최근 6경기에서 팀타율 0.318에 장타율 0.526, 11홈런으로 타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주 치른 3경기에서도 총 26득점, 경기당 평균 8.6득점을 올렸다. 최근 8경기에선 팀타율 0.328에 7승 1패로 공격력을 앞세워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조원우 감독도 최근 타자들의 분발을 칭찬했다. 조 감독은 "타자들이 원체 잘 해주고 있다"며 최근 연승이 타선의 힘에서 나왔다고 평가한 뒤, "선발이 초반 대량실점하면 게임이 안 되는데, 선발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은 것도 비결
"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넥센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과 상대한다. 브리검은 최근 3경기 3전 전승에 23이닝 3실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전 상대전적도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2.14로 뚜렷한 강점이 있다. 한창 물오른 롯데 타선이 만만찮은 투수 브리검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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