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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허경민도 '10홈런' 두산, 두 자릿수 홈런 타자만 8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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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목) 19:22

                           
[엠스플 현장] 허경민도 '10홈런' 두산, 두 자릿수 홈런 타자만 8명

 
[엠스플뉴스=대전]
 
두산 베어스 타선에 8번째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탄생했다. 허경민이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 시즌 10홈런을 때려내며 두 자릿수 홈런 타자 대열에 가세했다.
 
허경민은 9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상대 시즌 15차전에서 3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1대 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한화 선발 장민재의 초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날렸다. 가운데 약간 높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허경민의 한 방으로 두산은 4대 0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이 홈런으로 허경민은 프로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해 2012년부터 1군 경기에 출전한 허경민은 올 시즌 전까지 한 시즌 최다 홈런이 2016년 기록한 7개일 정도로 홈런과는 거리가 먼 타자였다. 지난 시즌에도 130경기 동안 홈런은 3개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도 5월까지는 홈런 1개에 그치면서 홈런과 담을 쌓는듯 했지만, 6월 한달간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전반기를 6홈런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날 경기 포함 홈런 4방을 추가하면서 데뷔 10년 만에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허경민이다.
 
두산 타선엔 무시무시한 홈런 타자가 즐비하다. 44홈런으로 리그 1위를 달리는 김재환을 비롯해 오재일(25홈런), 최주환(24홈런), 양의지(21홈런), 오재원과 김재호(15홈런), 박건우(10홈런)에 이어 허경민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10홈런 이상 타자만 8명을 보유하게 됐다. 허경민의 10홈런 클럽 합류로 두산은 롯데, KT와 함께 두 자릿수 홈런타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이 됐다. 언제 어디서 홈런이 터질지 몰라서 더 무서운 두산 타선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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