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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창단 첫 40홈런' 로하스, KT 역사상 최고의 타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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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수) 15:00

                           
[엠스플 현장] '창단 첫 40홈런' 로하스, KT 역사상 최고의 타자

 
[엠스플뉴스=수원]
 
멜 로하스가 가는 길이 곧 KT 위즈의 역사가 된다. KT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창단 첫 40홈런 타자로 이름을 새겼다.
 
로하스는 9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전에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대 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우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0호 홈런. 로하스의 한 방으로 점수는 4대 0으로 벌어졌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KT 구단 역사상 최초의 시즌 40홈런 타자가 됐다. 2015시즌 1군에 진입한 KT는 로하스 이전까지 2015년 김상현의 27홈런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또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박병호, 제이미 로맥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1위 김재환 43홈런). 
 
40홈런 이전에도 로하스는 KT 창단 최초 기록을 여러 차례 작성한 바 있다. 창단 첫 100득점은 물론(종전 최다 2016 이대형 93득점), 창단 첫 100타점도 전부 로하스의 차지였다(종전 최다 2015 마르테 89타점). 
 
또 이날 전까지 17도루를 기록 중인 로하스가 남은 시즌 도루 3개를 추가하면 창단 최초의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날 전까지 OPS 0.998을 기록한 로하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창단 첫 OPS 1.000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노려볼 수 있다. 비록 팀 성적은 4년 연속 최하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연일 기록을 써나가는 로하스의 활약이 KT 팬들에겐 몇 안 되는 위안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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