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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위원 "류현진, 투구 밸런스가 좋았고 차분함 돋보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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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월) 13:44

                           
김선우 위원 류현진, 투구 밸런스가 좋았고 차분함 돋보여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다저 스타디움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류현진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6이닝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고, 타석에선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기까지 했다.
 
다소 넓었던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했고, 완벽한 커맨드로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속구 평균 구속도 시속 90마일 이상을 유지했고, 이날엔 커터를 줄이고 체인지업 구사율을 늘린 것도 승리의 열쇠가 됐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14-0으로 대파하며 지구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선우 MBC SPORTS+ 해설위원도 류현진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김선우 위원은 “류현진의 투구 밸런스가 굉장했고, 차분함이 돋보였다”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서 본인이 던지고자 하는 구종들을 던졌다. 또 스트라이크존이 살짝 넓었는데, 그걸 잘 이해하고 던진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 인터뷰를 진행한 류현진은 “경기 초반 많은 득점 지원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덕분에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타석에서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비결을 묻는 말엔 “타석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가을야구’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에 관해선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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