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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3위 성적 거둔 이상민 감독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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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일)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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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23 (일) 20:49

                           

[터리픽12] 3위 성적 거둔 이상민 감독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점프볼=마카오/김용호 기자] “부상 선수들이 하나 둘씩 돌아오면서 손발을 맞춰가는 단계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3위라는 결과를 얻어 기분 좋다.”



 



 



서울 삼성은 23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터리픽 12 일본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서머 슈퍼 8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삼성은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그는 “사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도 3위라는 결과를 얻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사실 나고야 같은 팀들은 매년 전지훈련에서 만나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도 마음 편히 임하자 했는데 이 부분에 동기부여가 잘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이 자신 있게 슛을 던지면서 출발도 좋았다. 김태술이나 문태영도 부상에서 돌아와 전지훈련을 통해 하나씩 손발을 맞춰가는 단계였다. 시즌 준비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게 한 대회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마키스 커밍스와의 재회에도 이목이 쏠렸다. 커밍스는 이날 29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커밍스의 3점슛을 단 1개로 묶어내며 수비에서도 소정의 성과를 얻었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워낙 돌파가 뛰어난 선수다. 우리가 커밍스의 장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도 이에 대한 수비 연습을 했었다. 외국선수 신장제한으로 인해 커밍스를 막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며 커밍스와의 맞대결을 되뇌였다.



 



 



이상민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는 내내 선수들에게 유기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 부분에 집중했던 결과 삼성은 나고야를 상대로 리바운드(40-39)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외곽슛 찬스도 충분히 만들어내 18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얼마 남지 않은 2018-2019시즌을 내다본 이상민 감독은 “우리 팀이 신장이 작아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많이 강조하며 조직력을 가져가려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 움직임이 좋았던 경기가 꽤 있었다. 며칠 남지 않은 기간 동안에도 이 부분을 더 보강해서 다가오는 시즌을 맞이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9-2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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