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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31점차 대패했지만… 반가웠던 김단비의 복귀, 강이슬의 활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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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토) 23:44

                           

[FIBA WC] 31점차 대패했지만… 반가웠던 김단비의 복귀, 강이슬의 활약



[점프볼=강현지 기자] 김단비, 강이슬이 외곽에서 원투펀치를 이뤘다.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58-89로 패했다. 높이에 열세로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한 김단비의 활약에 초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김단비의 최종 기록은 13점(3점슛 2개 포함) 4어시스트 3스틸.

 

김단비는 지난 5월, 팀 훈련 도중에 오른쪽 발목 통증이 생겨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뼛조각이 발견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3개월간 재활에 매진했다. 존스컵은 물론 이달초 막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불참했다. 합류는 아시안게임 직후. 스페인으로 향하며 이문규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김단비, 김정은 등의 몸 상태에는 무리가 없다며 공·수에서 변화를 줄 것을 예고했다.

 

박혜진, 김단비, 임영희, 박지수, 김한별로 출발을 알린 한국은 1쿼터 다양한 수비를 선보이며 1쿼터 23-18, 리드를 따냈다.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성공시킨 그는 1쿼터에만 11점, 어시스트와 스틸 1개씩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김단비의 곁을 든든하게 해준 건 강이슬. 2쿼터에 투입된 강이슬은 첫 슛 시도부터 조아네스에게 맞불을 놓는 3점슛에 성공시키며 슛감을 뽐냈다. 4쿼터 재투입된 그는 승부가 프랑스로 기울어진 상황이었지만, 소나기 3점슛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분투했다.

 

[FIBA WC] 31점차 대패했지만… 반가웠던 김단비의 복귀, 강이슬의 활약 

1쿼터만 못했던 야투 성공률, 게다가 평균 180cm이상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높이(리바운드 24-50)에 쩔쩔맨 한국이지만, 두 선수의 소나기 3점슛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세계랭킹 5위인 캐나다를 만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09-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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