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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1Q는 선방 女대표팀, 세계랭킹 3위 프랑스에게 31점차 대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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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토) 23:22

                           

[FIBA WC] 1Q는 선방 女대표팀, 세계랭킹 3위 프랑스에게 31점차 대패



[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이 세계랭킹 3위, 프랑스에게 대패를 안았다.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58-89로 패했다. 김단비가 내외곽을 오가며 13점 4어시스트로 활약, 여기에 박지수가 15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막판 들어 강이슬(15점)이 소나기 3점슛에 성공했지만, 그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프랑스는 엔데네 미옘(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마린 조아네스(19점 3리바운드)이 맹폭하며 웃었다.

 

한국은 박혜진, 김단비, 임영희, 박지수, 김한별로 출발을 알렸다. 시작은 한국이 좋았다. 김단비가 스틸 이후 3점슛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속공으로 임영희가 득점에 성공, 리바운드 열세는 선수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채워갔다. 박혜진의 레이업, 김단비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한국은 9-2로 흐름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올리비아의 첫 득점 이후 엔데네 미옘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을 추격했다. 3점(10-13)차까지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임영희, 김단비의 3점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박혜진까지 기습적인 3점슛에 성공하며 리드를 지켰다. 프랑스는 계속 높이를 이용해 엘레나 시아크, 발레리안 아야이가 득점을 쌓았다. 1쿼터는 56%로 높은 야투성공률을 기록한 한국이 23-18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는 프랑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로마네 베르니, 세라 미첼의 3점슛이 연결되면서 25-23, 시작과 동시에 흐름을 뒤집었다. 한국은 김단비의 활약이 2쿼터에도 돋보였다. 돌파에 의한 득점, 스틸 후 박지수에게 연결했고, 박지수는 자유투 1점을 추가하며 26-27로 프랑스의 뒤를 쫓았다. 미첼의 3점슛에는 교체 투입된 강이슬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무력화시켰다.

 

프랑스는 산드린 구르다가 박지수를 상대로 블록슛을 가한 이후 득점을 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갔다. 반면 한국은 쉬운 슛 찬스를 살리지 못한 데다 전반 막판 조아네스에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실점하며 31-43으로 한국이 뒤지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세가 기운 상태에서 한국은 임영희의 점프슛에 이어 박지수의 자유투 득점으로 프랑스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프랑스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면서 엘리나 시아크, 구르다가 추가 자유투를 성공, 3점 플레이를 펼쳤다.

 

박지수도 미첼과 구르다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며 뒤를 쫓았지만, 프랑스의 빠른 공격 전개에 대응하지 못하며 점수를 계속 내줬다. 41점체 묶이면서 구르다, 미첼에 이어 식스맨으로 나선 발렌시안 이야이까지 힘을 보탰다.

 

66-41, 프랑스가 크게 앞서며 시작한 4쿼터. 강이슬이 연속으로 외곽에서 지원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결국 높이 열세에서 무릎을 꿇었다. 시아크가 버티는 골밑을 쉽게 막지 못했고, 프랑스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제 몫을 다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야 김정은의 첫 득점에 이어 강이슬이 막판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3일 오후 7시 30분, 캐나다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경기결과>

한국 58(23-18, 8-25, 12-23, 16-23)89 프랑스

 

한국 주요선수 득점

박지수 15점 8리바운드

강이슬 14점

김단비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09-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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