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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3위 지킨 성균관대, 역대 최고 성적도 보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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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금) 20:00

                           

[대학리그] 3위 지킨 성균관대, 역대 최고 성적도 보인다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성균관대가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학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성균관대는 21일 성균관대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서 86-79로 이겼다. 10승 4패를 기록하면서 4위 경희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경기 남은 경기는 2경기.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연세대와 중앙대와의 홈 경기다.

 

올 시즌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골밑에서 더 믿음직스러운 플레이를 펼쳤고, 지난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박준은의 득점포가 살아난 것이 힘이 됐다. 게다가 2학년 양준우는 1학년 때와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2쿼터까지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를 작성하며 성균관대가 22점차로 달아나는데 일조했고, 박준은(12점 5어시스트)이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을 곁들였다. 백미는 주장 박준형의 활약. 3쿼터에만 12점(3점슛 2개 포함)으며 깜짝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경희대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박찬호가 지난 19일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몸 풀기를 시작했고, 김현국 감독 역시 추석 연휴가 지나면 출전할 것을 예고했다.

 

김상준 감독은 순위 다툼에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짓는 것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은 두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한다. 남은 경기가 연세대와 중앙대인데, 연세대야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중앙대 역시 뒤처지는 팀이 아니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일단 방심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경희대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상명대, 명지대, 건국대다. 3승을 거둘 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성균관대가 어려운 상황이 되지만, 2승을 거둔다면 대학리그 사상 처음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4위를 거둬도 최고 성적이긴 마찬가지. 과연 성균관대는 3위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는 10월 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펼쳐진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9-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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