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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해커 상대 16타수 무안타' 강민호, 선발 라인업 제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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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금) 18:00

                           
[엠스플 현장] '해커 상대 16타수 무안타' 강민호, 선발 라인업 제외

 
[엠스플뉴스=고척]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이 타순을 바꿔 반등을 노린다. 최근 부진한 이원석과 에릭 해커 상대로 약세인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구자욱과 김헌곤이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9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원석은 오늘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전했다. 이원석은 전날 경기 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회엔 박병호의 강습 타구에 가슴을 맞고 9회 타석 땐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정강이를 맞는 등 수난의 연속이었다.
 
김 감독은 "이원석이 공에 맞은 것도 그렇고, 최근 컨디션도 생각했다"며 "뒤에서 상황을 봐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옆구리 부상으로 8월 11일 1군 말소된 뒤 9월 8일 뒤늦게 1군에 복귀했지만, 복귀 후 11경기에서 44타수 7안타 타율 0.159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12타수 1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김 감독은 이원석의 부진에 대해 "아무래도 부상 여파가 있을 것이다. 팀 사정 때문에 조금 빨리 복귀한 감도 있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포수 강민호도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넥센 선발투수 해커 상대전적을 고려한 선발 제외다. 강민호는 해커 상대로 2014년 이후 16타수 무안타로 철저하게 꽁꽁 묶였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 대신 이지영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과 김상수로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하고 구자욱과 다린 러프, 김헌곤이 중심타선을 이룬다. 6번 지명타자로는 박한이가 출전하고, 이원석을 대신해 3루수로는 최영진이 출전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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