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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한국, 필리핀에 3-1 승… 이란과 5~8위 순위결정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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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금)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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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21 (금) 17:57

                           

[AVC컵] 한국, 필리핀에 3-1 승… 이란과 5~8위 순위결정전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AVC여자배구대표팀이 필리핀을 3-1로 잡았다.



 



한국 여자 AVC배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8 제6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대회 필리핀과 경기에서 3-1(25-13, 24-26, 25-7, 25-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대만과 경기에서 져 5~10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5~8위 순위결정전으로 한 단계 진출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이란이다. 이란은 한국 경기에 앞서 열린 5~10위 순위결정전에서 호주를 3-1로 잡아 5~8위 결정전에 올랐다.



 



한국과 이란의 5~8위 결정전은 22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



 



한국은 세트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잘 된 1, 3세트에는 상대를 크게 꺾었지만 그렇지 않은 세트는 팽팽하게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 날개 공격진은 번갈아 가며 화력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에는 하혜진, 중반부터는 고예림과 황민경이 나섰다. 고예림은 23득점으로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어 하혜진이 21득점, 황민경이 17득점을 기록했다.



 



[AVC컵] 한국, 필리핀에 3-1 승… 이란과 5~8위 순위결정전 



 



한국과 필리핀은 시작부터 서로 한 세트씩 주고받았다.



 



1세트는 한국이 가져갔다. 상대 단신 공격수들을 제대로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 25-13 1세트를 크게 따낸 것과는 달리 2세트는 팽팽하게 흘렀다. 한국은 범실이 많아졌고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필리핀은 좌우와 중앙을 고루 쓰는 플레이로 한국 블로킹을 흔들었다. 필리핀이 듀스 끝에 2세트를 26-24로 획득하면서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3세트를 맞아 한국은 다시 흐름을 잡았다. 해법은 공격에 있었다. 하혜진, 고예림이 좌우에서 고른 화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점수는 16-4로 크게 차이가 났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 점수를 쌓아갔다. 급격히 무너진 필리핀은 공격과 수비 모두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25-7로 한국이 3세트를 끝내고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쉽게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필리핀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며 분위기가 알 수 없게 흘러갔다. 한국은 주포 하혜진이 부진한 가운데 황민경과 고예림이 나서 경기를 주도했다.



 



세트 후반에는 고예림이 주인공이었다. 고예림 공격이 상대 범실을 유도해 한국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어 고예림이 서브에이스까지 더해 점수는 21-18 석 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25-21로 한국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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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2018-09-2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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