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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삼성의 복덩이로 떠오른 글렌 코지 “좋은 리듬 정규시즌까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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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금)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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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21 (금) 17:58

                           

[터리픽12] 삼성의 복덩이로 떠오른 글렌 코지 “좋은 리듬 정규시즌까지”



[점프볼=마카오/김용호 기자] 다가오는 시즌 삼성 앞선의 핵이 될 글렌 코지(26, 180.3cm). 그가 터리픽 12를 통해 얻은 리듬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 삼성은 오는 22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터리픽 12 광저우 롱라이온스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삼성과 광저우가 올해만 세 번째 공식경기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삼성은 새로운 식구인 코지를 앞세워 지난 서머 슈퍼 8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치려 한다.



 



 



코지는 앞선 D조 예선 두 경기에서 평균 34분 42초 동안 24.5득점 3.5리바운드 7.5어시스트 2.5스틸로 맹활약하며 삼성의 2전 전승을 이끌었다. 공간을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으로 득점을 쌓은 것은 물론 동료들의 찬스를 살리는 재치 있는 패스로 팀의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21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팀 자체훈련을 마치고 스튜디오 시티에서 만난 코지는 지난 예선 두 경기를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내 슛도 만들어내고, 팀 동료들의 찬스도 잘 살렸던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승리를 했기 때문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광저우와의 준결승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는 코지와 카일 포그의 맞대결. 이에 코지는 “그저 또 다른 하나의 경기라 생각하고 크게 부담 갖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이번 대회에 오기 전까지 포그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내가 포그보다 어떤 강점을 더 가지고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포그도 재능 있는 선수임은 확실하기 때문에 재밌는 맞대결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선 두 경기를 통해 보여진 코지의 플레이를 보면 그가 삼성에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상민 감독이 코지에게 주문한 역할은 무엇일까. 그는 이상민 감독의 말을 되뇌이며 “팀에 녹아드는 과정에 있어서 감독님이 모든 것에 대해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슛은 물론 팀원들에게 패스를 주는 것까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잘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파트너인 벤와 음발라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지금 계속 손발을 맞추며 서로 발전해가고 있는 과정이다. 음발라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과의 호흡이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터리픽 12가 끝나고 삼성은 한국으로 돌아가 남은 기간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끝으로 코지는 “우선 이번 대회를 통해서 팀 전체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와 리듬을 얻을 수 있었다. 이걸 정규시즌까지 이어가서 좋은 과정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리듬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9-2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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