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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텍사스, 배니스터 감독 경질 검토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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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금) 09:22

                           
美 언론 텍사스, 배니스터 감독 경질 검토 중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54)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9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배니스터 감독의 계약은 2019년을 끝으로 만료된다. 하지만 텍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그와 결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감독으로 부임한 배니스터는 지난 4년간 통산 325승 313패 승률 .509의 성적을 남겼다. 부임 첫 두 해엔 텍사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2015년엔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하지만 최근 2시즌 동안엔 지구 하위권을 전전하며 가을야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에 텍사스 구단도 배니스터 감독과의 결별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단, 텍사스 구단은 아직 감독 경질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리진 않은 상태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최근 성적보단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배니스터 감독 경질이 거론되는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자신이 선발로 출전할지 하루 휴식을 취할지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심지어 하루 휴식을 약속받았던 선수들이 갑자기 라인업에 포함되는 일도 있었다.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들도 불만이 많았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선발투수들도 다음 등판이 언제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에 배니스터 감독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물음표가 붙었고 텍사스 수뇌부가 이를 문제 삼았다는 게 이 매체의 말이다.
 
리빌딩에 돌입한 텍사스에 소통 능력이 부족한 배니스터 감독은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텍사스가 시즌 종료 후 감독 경질이라는 칼날을 꺼내들지 관심이 쏠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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