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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김성민·김한솔 날았다, 상명대 한양대 꺾고 공동 5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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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목) 18:44

                           

[대학리그] 김성민·김한솔 날았다, 상명대 한양대 꺾고 공동 5위



[점프볼=천안/민준구 기자] 김성민과 김한솔의 투맨쇼에 힘입은 상명대가 한양대를 8연패 수렁으로 몰며 동국대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상명대는 20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2-71로 승리했다.

김한솔이 골밑을 장악했고 김성민의 화끈한 득점포까지 가동되며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성환의 환상적인 경기 운영 역시 빛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팽팽하게 흘러간 1쿼터였다. 김한솔(198cm, C)의 높이를 앞세운 상명대는 김성민(182cm, G)과 이호준(183cm, G)의 3점포까지 곁들이며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한양대 역시 김기범(188cm, F)과 박민상(186cm, F)의 외곽슛이 빛났다. 3개의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한 한양대는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1쿼터는 한양대의 17-14 리드로 마무리됐다.

한양대는 2쿼터에도 박민상의 득점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명대는 전성환(178cm, G)의 연속 득점과 김한솔의 골밑 장악, 김성민의 3점포를 곁들이며 27-24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전성환의 환상적인 경기 운영이 빛난 2쿼터. 상명대는 한양대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배경식(194cm, F)이 고군분투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나, 상명대는 정진욱(183cm, G)의 유로 스텝 득점까지 터지며 45-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상명대는 김성민의 연속 5득점으로 3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반면, 한양대는 김윤환(174cm, G)마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의 연속이었다. 이때 김기범이 나섰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3점슛을 더하며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한양대는 신입생 오재현(187cm, G)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가로 수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김윤환의 투지까지 더한 한양대는 상명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혔다. 상명대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채 끌려갔다. 결국 3쿼터는 57-47, 역전 가능한 범위까지 내주며 마쳐야 했다.

상명대는 가장 확실한 공격 루트인 김한솔을 이용했다. 김한솔은 이호준(195cm, F)과 배경식을 상대로 우위를 보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한양대는 김기범을 중심으로 마지막 공세를 펼쳤지만, 그들이 던진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승리를 확신한 상명대는 한양대를 절벽 끝까지 밀어냈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상명대는 한양대를 꺾고 승리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09-2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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