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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체임벌린, 리버풀 이적 후 주전자리 꿰찼나?"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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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금) 22:35

                           

벵거 체임벌린, 리버풀 이적 후 주전자리 꿰찼나?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지난 여름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4)에 대해 "그가 주전 자리를 꿰찼는가?"라고 말했다.



 



체임벌린은 지난 8월 3천 5백만 파운드(약 50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오는 금요일(현지시각) 그는 아스널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리버풀 선수로서 방문한다.



 



체임벌린의 리버풀 이적은 의외였다. 체임벌린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임벌린은 당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리버풀로 이적을 감행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당시 벵거 감독은 그를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하고 있었다. 또한 더 정기적인 출전을 원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그가 주전자리를 꿰찬 것은 아니다. 그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오직 다섯 차례 뿐이다.



 



이에 벵거 감독은 리버풀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임벌린이 리버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는가? 어떤 선수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빅 클럽에서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그것은 아주 당연한 현상이다. 주전 자리를 위해 싸우지 않겠다면, 절대로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임벌린은 이적 직전 알렉시스 산체스(29), 메수트 외질(29) 그리고 잭 윌셔(25)와 함께 계약 기간의 마지막 1년을 보내는 네 선수 중 하나였다.



 



이에 벵거 감독은 "체임벌린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었다. 나는 그가 계약을 연장하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떠나길 원했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적료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협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체임벌린은 잉글랜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과 리버풀의 EPL 19라운드 경기는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아스널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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