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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리투아니아 빅맨 모티유나스 "삼성, 잘 훈련된 팀 같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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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목) 03:22

                           

[터리픽12] 리투아니아 빅맨 모티유나스 "삼성, 잘 훈련된 팀 같았다"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훈련이 잘 된 팀 같았다. 축하한다고 전해달라." 19일, 서울 삼성이 터리픽 12에서 꺾은 중국 산둥 골든스타 팀에는 전 NBA 출신 도만타스 모티유나스(27, 213cm)도 있었다.





 





리투아니아 국가대표였으며 NBA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었던 그는 2017-2018시즌부터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산둥(리그 4위)을 CBA 플레이오프 준결승까지 이끌었지만, 이오니스 버로시스가 이끄는 저장 광샤 라이온스에 3승 4패로 패했다.





 





이날 산둥은 삼성을 맞아 분투했지만 초반부터 외곽수비 부진과 트랜지션 실패로 73-85로 완패했다. 모티유나스는 31분을 뛰며 1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많은 것이 바뀌었기에 손발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 팀은 감독도 갑자기 바뀌었고,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손발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더 호흡을 맞춰서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 와중에도 모티유나스는 상대팀이었던 삼성을 칭찬했다. "훈련이 잘 된 팀 같았다. 호흡이 잘 맞았고,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축하한다고 전해달라."





 





경기 중에는 호흡이 맞지 않자 아쉬워 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는 터리픽 12와 같은 교류전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클럽, 국가간의 이러한 교류전이 활성화 되어 있기에, 그의 입장에서는 낯설지 않은 분위기였다.





 





 모티유나스는 "좋은 취지의 대회라 생각한다. 시즌을 앞두고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아시아 정상급 팀들과 겨룰 수 있다는 건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산둥은 첫 패배로 인해 예선 탈락이 결정됐다. 그러나 모티유나스는 "끝까지 열심히 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산둥은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대만의 푸본 브레이브스와 경기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9-20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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