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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 정신건강 문제 극복위한 ‘러브 펀드’ 설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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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23:44

                           

케빈 러브, 정신건강 문제 극복위한 ‘러브 펀드’ 설립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30, 208cm)가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 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딴 케빈 러브 펀드.





 





러브는 18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쇼(Today show on NBC)」에 출연하여 “(정신건강 이상에 대한) 사회적 오명을 최대한 씻어내고자 노력하는 중”이라며 기금 설립의 목적을 밝혔다.





 





해당 기금에는 명상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업체인 ‘헤드스페이스(HEADSPACE)’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러브가 기금을 설립하여 심리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게 된 계기가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도중 공황발작을 경험한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러브는 18분 동안 4점 3리바운드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경기 후 러브는 클리블랜드 지역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러브 외에도, 이번 여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한 더마 드로잔(29, 201cm), 지속적으로 NBA 재입성을 노리는 네이트 로빈슨(34, 175cm) 등도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





 





러브는 “모든 사람들은 남들이 모르는 문제들을 겪고 있고, 그 문제를 함께 나누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화려한 삶을 살 것만 같은 NBA 스타들도 선수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이다. 그들도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고통을 받고, 정신적인 문제로 고민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사회적 활동은, 비슷한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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