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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한국, 대만에 1-3 패배…5~10위 순위결정전으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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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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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19 (수) 20:55

                           

[AVC컵] 한국, 대만에 1-3 패배…5~10위 순위결정전으로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대만에 일격을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기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8 제6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대회 대만과 8강 경기에서 1-3(25-18, 20-25, 15-25, 24-26)으로 패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5~10위 순위결정전으로 내려간다.



 



 



이번 여자 AVC컵 역시 그간 아시아배구연맹 산하 대회에서 채택한 독특한 대진 방식 속에 진행됐다. 2017년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조를 나눈다. 그래서 당시 3위를 기록한 한국이 우승, 준우승팀인 일본, 태국과 한 조를 이룬 것이다. 조별예선 성적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다음 라운드를 위한 시드 배정전에 가깝다. A조 세 팀이 1~3위 시드를 차지하고 다음 조가 그 뒤를 잇는 방식이다. 1승 1패로 A조 2위로 조별예선을 마친 한국은 2번 시드를 확보해 B조에서 3패로 3위, 즉 전체 6번 시드에 오른 대만과 8강에서 만난 것이다.



 



 



고예림이 24점, 하혜진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여러 선수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대만을 넘지 못했다. 대만은 18점을 기록한 첸왕린을 비롯해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차이가 컸다. 대만이 40.4%(63/156)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데 반해 한국은 27.5%(47/171)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대만의 주포였던 첸왕린에게 48.3%(15/31)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한국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를 대만에 내주고 3세트에는 15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위기에 빠졌다. 마지막 4세트는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패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0일 휴식을 취하고 21일 필리핀과 5~10위 결정전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2018-09-1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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