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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모든 선수 기용한 은희석 감독 “각자 맡은 역할 잘 해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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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20:22

                           

[대학리그] 모든 선수 기용한 은희석 감독 “각자 맡은 역할 잘 해줬다”



[점프볼=서울/조영두 기자] 여러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승리를 챙긴 은희석 감독이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연세대는 1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97-61로 승리했다.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가 고르게 뛰며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12승 1패가 된 연세대는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기용했는데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해줬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 또 서로 약속된 부분을 잘 지켜줬다. 선수들이 개인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경기였던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말했다.

 

은 감독은 이날 스타팅 멤버로 양재혁, 이현민, 박찬영, 신승민, 김한영을 내세웠다. 모두 확실한 주전급이 아니다. 이에 대해 은 감독은 “선수들이 어느 누구도 코트에 들어가면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믿고 내보낸 것이다. 모든 선수의 활약이 완벽하진 않지만 하려고 하고, 풀어나가려고 하고, 도전하는 부분이 고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반까지 다소 삐걱거리던 연세대는 3쿼터 내외곽에서 공격이 살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은 감독은 “우리 팀의 속공에 이은 득점이 연속해서 나오며 20점차 이상으로 벌릴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장점인 빠른 트랜지션이 3쿼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정규리그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10월 5일에는 중요한 고려대와의 정기전도 있다. 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누구든지 코트에 나가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줄 것이다. 정기전은 우리 팀 컬러대로 차분히 준비할 것이고, 대학리그는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9-19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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