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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227일만의 복귀전' 이종현 "복귀해서 행복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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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20:22

                           

[터리픽12] '227일만의 복귀전' 이종현 "복귀해서 행복하다"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아킬레스건 파열로 코트를 비웠던 센터 이종현(24)이 돌아왔다. 100%는 아니지만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트에 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은 19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터리픽 12 광저우 롱 라이온스 전에서 돌아왔다. 지난 2월 5일 인천 전자랜드 전 부상 이후 227일 만이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본인 말로는 수술 전보다 나아졌다더라"라고 흐뭇해하면서도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종현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경기감각이나 경기체력이 완전치 않았기에 부상 직전과 같은 공격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골밑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다소 짧았다. 2쿼터 4분 28초를 소화한 이종현은 연장전 2분 여를 남기고 투입됐다. 공격 리바운드 경합을 통해 공격권을 따내는데 일조했지만, 주어진 골밑 찬스는 쉽게 마무리 짓지 못했다.





그러나 성적이나 활약 여부를 떠나 큰 부상에서 무사히 복귀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 후 이종현은 "짧은 시간이었고, 워낙 오랜만에 뛰어 경기체력이나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경기를 뛴 것도 부상 후 오늘이 처음이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본 뒤 "통증은 이제 없다. 아프지 않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다시 뛰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시작이니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광저우와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97-98로 아쉽게 패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9-19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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