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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연세대 위해 헌신한 ‘마당쇠’ 양재혁 “공격 욕심내지 않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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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19:44

                           

[대학리그] 연세대 위해 헌신한 ‘마당쇠’ 양재혁 “공격 욕심내지 않았다”



[점프볼=서울/조영두 기자] 팀을 위해 헌신한 ‘마당쇠’ 양재혁(192cm, F)이 연세대 승리에 디딤돌이 되었다.

 

양재혁은 1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연세대는 97-61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양재혁은 “준비한대로 잘 된 것 같아서 괜찮았던 경기였다. 공격에 욕심내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집중하면서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려고 했던 게 잘 풀렸다”는 소감을 말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야투율이 29%(2/7)에 머무르며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 이에 대해 양재혁은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경기 초반에는 슛 감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깨에 힘들어가고,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흔들렸다.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전반까지 경희대에 확실한 리드를 잡지 못했던 연세대는 3쿼터 스코어에서 32-16으로 압도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재혁은 “2쿼터 마무리 할 때 쯤 점수차가 많이 좁혀졌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끼리 ‘다시 집중해서 잘하자’라고 전열을 가다듬은 게 3쿼터에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앞으로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10월 5일에는 라이벌 고려대와의 정기전도 있다. 양재혁은 “요즘 (은희석) 감독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 선수들이 보답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농구를 하다보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독님 따라서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9-19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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