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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한화 김종수, 데뷔 첫 1군 등록... 송창식·윤규진 말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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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18:22

                           
[엠스플 현장] 한화 김종수, 데뷔 첫 1군 등록... 송창식·윤규진 말소

 
[엠스플뉴스=마산]
 
한화 이글스가 투수난 해소를 위해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베테랑 송창식과 윤규진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민우와 신예 김종수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김종수는 프로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9월 1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이날 엔트리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처음 1군에 등록한 김종수는 울산공고를 졸업하고 2013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중고신인'이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줄곧 2군에 머물다 2015년 입대, 지난 시즌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전역 직후 140km/h 중후반대 빠른 볼을 던져 기대를 모았지만,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고 올 시즌 중반까지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한화 관계자는 "김종수가 재활을 마치고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빠른 볼 구속이 최고 146km/h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2군에선 3게임에 등판해 3.1이닝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다.
 
한 감독은 "베테랑 송창식이 1군에서 패전처리로 주로 등판했다. 그보단 어린 선수들이 패전처리를 하는 편이 경험도 쌓고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송창식을 내리고 김종수를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등록한 김민우는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의 빈 자릴 채운다. 샘슨의 복귀 시점에 따라 김민우의 보직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한 감독은 "샘슨이 빨리 로테이션에 돌아오면 중간으로, 복귀가 늦어지면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내일 샘슨의 불펜피칭을 살펴본 뒤 일요일 선발등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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