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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1순위 이주아 “예상 못한 1순위, 떨려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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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16:22

                           

[드래프트] 1순위 이주아 “예상 못한 1순위, 떨려요”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이광준 기자] “전혀 생각도 못 하고 있었어요.”

 

원곡고 이주아는 19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이들이 선명여고 박은진을 1순위로 예상했지만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선택은 달랐다. 이주아가 가진 장점이 흥국생명에 잘 드러맞을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드래프트 후 기자 인터뷰에서 이주아는 “1순위로 될 거라곤 전혀 생각 못 하고 있었다. 전체 1순위로 뽑혀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 데뷔 각오를 묻자 “열심히 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선수다 되겠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당차게 말했다.

 

이주아는 “예전부터 흥국생명에 오고 싶었다”라며 밝게 웃었다. “물론 다른 팀들도 좋지만 흥국생명이 가진 플레이 스타일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미지가 가장 좋은 팀도 흥국생명이었다. 내가 보여줄 것도 많을 것 같다.”

 

현재 이주아는 성인국가대표로 뽑혀 진천선수촌에서 9월 말 있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하고 있다. 그는 “여러 언니들에게 배우고 있다. 김수지 언니에겐 이동공격을, 양효진 언니에겐 블로킹을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본인 장점으로는 빠른 이동공격을 꼽은 이주아. 롤모델도 이동공격에 능한 김수지를 꼽았다. “어렸을 때부터 김수지 언니 이동공격이 참 멋있게 느껴졌다.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아한다.”

 

이제부터 이주아는 연봉을 받는 프로 배구선수가 됐다. 연봉으로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으냐는 말에 “일단 어디든 놀러 가고 싶다”라며 해맑게 답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09-19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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