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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사’ 봉중근, 현역 은퇴 발표…28일 KIA전 은퇴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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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11:44

                           
‘봉의사’ 봉중근, 현역 은퇴 발표…28일 KIA전 은퇴식


[엠스플뉴스]
 
‘봉의사’ LG 트윈스 투수 봉중근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LG는 9월 19일 봉중근의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봉중근은 구단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해서 기쁘다. LG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너무도 과분한 사랑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봉중근은 2017년 4월 30일 1군 콜업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차원으로 등판한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어깨 인대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후 6월 28일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은 봉중근은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을 보냈다.
 
봉중근은 2004년 어깨 수술, 2011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경력이 있었기에 회복이 더뎠다. 올 시즌 도중 사이판 재활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복귀 의지를 강하게 보였지만, 봉중근은 결국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됐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등학교 재학 도중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0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12시즌 동안 봉중근은 321경기(899.1이닝)에 등판해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 3.41을 기록했다. 2007년 4월 1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첫 승을 올린 봉중근은 2011년까지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전환한 봉중근은 109세이브를 올렸다.
 
봉중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순간엔 항상 봉중근이 있었다.
 
LG는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봉중근의 사인회와 시구 및 은퇴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봉중근의 은퇴 기념상품도 제작해 출시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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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중위 멀티히트박용택

2018.09.20 10:55:21

헐,,,,,,,,,,,,,,뽕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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