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잠실]LG 트윈스가 가을야구 티켓 사수를 위해 잔여 경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5위 LG는 9월 17일 기준 63승 1무 64패로 4위 넥센 히어로즈와 2경기 차, 6위 KIA 타이거즈와 2경기 차다.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세 팀 모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LG 류중일 감독은 1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독이 된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5할 승률을 노리겠다”고 전했다.류 감독은 최근 3연승으로 LG를 추격 중인 KIA와의 다음 주 홈 2연전을 가을야구의 승부처로 꼽았다. 류 감독은 “다음 주 KIA와 2경기를 치른다. 그때 승부가 나지 않겠나”며 5위 사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류 감독은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외야수 김현수의 재활 상태도 밝혔다. 8월 1일 허벅지를 다쳐 2군에 내려간 가르시아에 대해 류 감독은 “오늘(18일) 1군에 등록한다. 수비는 어렵다. 대타로 사용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주루가 힘들어서 안타를 치더라도 다시 대주자로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설명했다.발목을 다친 김현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했다. 류 감독은 “(김)현수는 이제 깁스를 풀었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더라. 이번 주 6경기 모두 잠실에서 열리니 1군에서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친 외야수 이천웅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류 감독은 “(이)천웅이가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오늘 대타로 활용은 가능하다. (홍)창기가 천웅이를 대신해 선발 좌익수로 나간다”라고 전했다.박찬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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