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터리픽 12] 日 이적한 커밍스 "삼성, 여전히 가족 같은 팀"

일병 news1

조회 206

추천 0

2018.09.18 (화) 18:22

                           

[터리픽 12] 日 이적한  커밍스 "삼성, 여전히 가족 같은 팀"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삼성은 여전히 가족 같은 팀이다." 팀을 떠났지만, 마키스 커밍스(192.2cm)의 친정팀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2018-2019시즌부터 커밍스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뛴다. 팀만 바뀐 게 아니다. 그는 올 시즌부터 일본 B리그 소속의 나고야 다이몬드 돌핀스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커밍스는 삼성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 현대모비스)와 손발을 맞추며 19.3득점 5.3리바운드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장신'으로 분류되면서 메리트가 없어진 그는 어느 팀으로부터도 콜을 받지 못했고 결국 KBL이 아닌 B.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18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 터리픽 12  현장에서 그를 볼 수 있었다. 30득점을 올리며 위룽 전 승리(84-72)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시즌이 끝난 뒤에는 그리스(파니오니오스)에서 뛰며 몸을 만들었다. 에이전트의 주선으로 일본 리그를 알게 되어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KBL에서도 높은 점프력과 드라이브인 등이 돋보였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주득점원 역할을 하며 나고야의 시원한 승리를 주도했다. 4쿼터 외곽을 앞세운 위룽의 추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일 때 커밍스가 득점을 쓸어담으며 쐐기를 박았다.





 





커밍스는 이에 대해 "초반에는 몸이 많이 무거웠다. 전체적으로 다 플레이가 루즈했던 것 같다. 하지만 후반에는 잘 풀렸는데, 비로소 몸이 풀리면서 '팀'처럼 농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가 지난 시즌까지 몸담은 KBL에서 삼성과 현대모비스가 출격한다. 그 중에서도 삼성과 만나려면 모두 결승에 오르는 수밖에 없다. 이미 삼성과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한 차례 만난 커밍스는 "언제나 가족같은 팀이다. 다시 만나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터리픽 12 대회에 대해서는 "우승도 중요하지만, '한 팀'이 되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있다. 열심히 뛰면서 서로 손발을 맞추고, 하나의 팀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B리그에서도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9-18   손대범([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